2025-01-12 HaiPress
산업硏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고환율·인플레·내수침체 우려
제조업 전부문서 부진 전망 우세
올해 제조업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국내 제조업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도체와 자동차,일반기계,화학,철강,섬유 등 다수 업종에서 올해 매출 부진 우려가 커졌다.
기업들은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는 점을 현재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12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제조업 매출 전망은 91로 작년도 전망치 99대비 하락 했다. 응답치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기 대비 증가를,0에 근접할 수록 악화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는 1500개 제조업체들이 참여했다.
제조업 유형별로는 신산업(99)과 소재부문(88)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93) 등 모든 부문에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대형업체(101)만 유일하게 100을 웃돌았고,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무선통신기기(105),조선(101),바이오·헬스(102) 업종만이 100을 상회했다. 반도체(91)와 디스플레이(97),자동차(95),일반기계(87),화학(95),철강(75),섬유(81) 등 다수 업종들은 100을 밑돌며 올해 매출 부진 우려감을 시사했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현재 경영활동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요인(중복응답 허용)으로 ‘내수 부진 및 재고 누증(49%)’과 ‘대외 불확실성 지속(47%)’,‘고환율 및 생산비 부담 가중(42%)’ 등을 꼽았다. 특히 내수부진 및 재고 누증과 대외 불확실성 지속 등의 응답은 지난 조사 결과 보다 증가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과 관련해서는 ‘인플레 재심화 및 고금리 지속(41%)’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다. 아울러 ‘고율 관세 부과 영향(24%)’에 대한 우려 응답도 많이 나왔다. ‘중국산 제품의 대체 효과(13%)’는 미미한 것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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