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12월 12일, 한국인 장준호와 러시아인 리나가 빈저우시 후이민현 후지 서회 전시·상영센터를 찾아 문화 탐방 활동을 진행하며 중국 민간 곡예의 독특한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두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장에는 빛바랜 오래된 사진들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는 후지 서회 역대 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설 무대를 세우고 이야기를 들려주던 성황스러운 장면들을 기록한 것이다. 해설사는 후지 서회가 원나라에서 시작되어 명·청 시대에 번성했으며, 현재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중국 민간 곡예의 중요한 집결지임을 자세히 소개했다. 장준호와 리나는 설명을 주의 깊게 들으며 수시로 사진에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고, 관심 있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곡예 도구 전시 구역에서는 삼현, 추이친, 콰이반 등 다양한 도구들이 차례로 전시되어 있었다. 해설사는 각각의 도구에 대해 재질과 용도, 그리고 서로 다른 곡예 형식에서의 사용 방법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두 사람은 콰이반의 제작 공정에 대해 질문하며 하나를 들어 가볍게 넘겨보고, 전통 수공예품의 질감을 세심하게 느꼈다. 이어서 비물질문화유산 문화창작 전시 구역을 찾았는데, 서회 요소가 새겨진 접이식 부채, 책갈피, 다이어리 등 제품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문화상품들은 전통 곡예 요소와 현대적 미감을 절묘하게 결합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번 참관 활동을 통해 두 외국인 친구들은 후지 서회의 역사적 문화와 예술적 특색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되었으며, 중국 민간 무형문화유산 문화에 대해 더욱 생생한 인식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후지 서회 전시관은 전시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해설 서비스를 최적화하여 중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천년의 곡예 문화를 중외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연결 고리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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