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HaiPress
송은·상하이 파이버 등
비영리 기관 8곳 참여
'큐레이션의 장' 진화
젊고 감각적인 아트페어 '아트오앤오(Art OnO)'가 올해도 실험과 파격을 멈추지 않는다. 특히 이번 페어는 상업적 성격에서 다소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비영리 미술관들이 대거 참여하며,'이게 정말 아트페어 맞아?'라는 탄성을 자아낼 만큼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신진 작가 발굴에 탁월한 감각을 보인 '송은'을 비롯해 전남도립미술관,수원시립미술관 등 국공립 기관,아트사이트 소제,챕터투 같은 사립 공간이 함께한다. 여기에 중국 베이징의 엑스뮤지엄과 상하이 파이버·아운 뮤지엄,항저우 셰인 스페이스까지 합류하며 총 8곳의 국내외 주요 기관이 함께 실험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셰인 스페이스는 영상 작품과 더불어 퍼포먼스 아티스트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적인 아트페어에서 접하기 힘든 생생한 퍼포먼스 아트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노재명 아트오앤오 대표는 "아트오앤오2026은 단순한 작품 거래의 장을 넘어 전시와 담론,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보다 입체적인 예술 플랫폼이 되려고 한다"며 "상업 갤러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존 아트페어와 다른 결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즉 '판매'라는 일차적 목적을 넘어 시장과 제도,실험,담론이 한자리에서 유기적으로 교차하는 새로운 구조를 설계한 것이다.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보여주는 '큐레이션의 장'으로 진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선보인 셈이다. 이처럼 '큐레이션'과 '공공성'에 무게를 둔 파격적인 시도 덕분에 이번 페어가 엄선한 작가 라인업에 미술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송은은 김지선 작가의 회화 작업과 안정주 작가의 미디어 작업을 집중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은 권승찬,에코 누그로호,마리안토 세 작가의 작업을,수원시립미술관은 정정엽,김순기,성능경,어윈 올라프,에르빈 부름,클레어 퐁텐,홍이현숙,조영주 등의 작업을 두루 선보인다.
갤러리 바톤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챕터투는 노은주,정희승,이의성,조호영의 작품을,대전의 신생 공간인 아트사이트 소제는 장세희의 작업을 펼친다.
엑스뮤지엄은 중국 디지털 아티스트 황루이를,파이버·아운 뮤지엄은 장잉의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향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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