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 매력 전세계 알려야죠

2025-09-11 HaiPress

세지포 만찬 축하공연 나선


뮤지컬 부부 김소현·손준호


글로벌 석학들 앞 무대 영광


미래로 향하는 메시지 담긴


'내일로 가는 계단' 등 선곡


부부가 함께 직접 골랐어요

지난 10일 세계지식포럼 만찬 공연 무대에 오른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 한주형 기자

"전 세계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지식포럼 무대에 올라 영광이다. 앞으로도 K뮤지컬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노래하겠다."


지난 10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아레나에서 진행된 제26회 세계지식포럼 갈라 만찬 축하 공연 무대에 오른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공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소현 씨는 연한 장밋빛 드레스를,손준호 씨는 모델핏의 슈트를 입고 장충아레나를 가득 채우는 성량을 뽐냈다. 두 사람은 노래 중간중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함께 춤을 추는 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소현 씨는 "해외에서 오신 많은 석학과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위해 모든 곡마다 메시지를 담아 준비했다"면서 두 사람이 직접 선곡한 4곡을 소개했다. 그들은 이날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주제곡 '내일로 가는 계단'을 포함해 부부가 만나는 계기가 된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곡 'All I ask of you',오페라 '축배의 노래'와 'Time to say goodbye'를 연이어 열창했다.


'내일로 가는 계단'은 "더 큰 미래로 가자,어디든 가보자" 등 미래를 향한 가사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이 곡이 올해 제26회 세계지식포럼 대주제인 '대전환기를 항해하는 인류의 새 도전'이란 의미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보고 첫 곡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뮤지컬에 대한 해외 연사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말에 손준호 씨는 "더 큰 책임감이 느껴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김소현 씨는 "오늘 무대로 한국 뮤지컬 배우들이 어떤 노래를 부르는지 조금이나마 알아주시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김소현 씨는 이달 1일 에세이 '그래도 나니까'를 출간했다. 20년 넘게 뮤지컬 배우 생활을 하며 느꼈던 다양한 심경을 담았다. 자신을 의심하게 되는 순간이 있더라도 결국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것은 본인뿐이라는 깨달음과 위로 등도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에비타'에서도 함께 무대에 선다. 에비타는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아르헨티나의 영부인 자리까지 오른 에바 페론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로,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곡들이 유명하다. 김소현 씨가 에바 페론 역,손준호 씨가 남편이자 대통령인 후안 페론 역을 맡았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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