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HaiPress
i-SMR 10위,스마트100 13위…평균 웃도는 성적
황정아 의원,“SMR 특별법 제정해 체계적 지원”

SMART100원자로[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이 개발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와 한국형 소형원자로 ‘스마트100(SMART100)’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에 따르면,NEA가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i-SMR은 평균 점수(17.38점)를 크게 웃도는 22점을 받으며 전체 74개 SMR 노형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스마트100도 19점을 기록해 13위를 차지했다.
NEA는 인허가,부지,파이낸싱,공급망,참여,핵연료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SMR 개발 진척도를 평가한다. 이번 조사에는 18개국이 개발 중인 74개 노형이 포함됐다. 국내 노형은 인허가와 부지 항목을 제외한 대부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SMR 개발 수준도 상승했다. 직전 보고서에 실린 51개 노형과 비교하면 평균 점수가 1.94점 올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각국의 SMR 도입 계획을 바탕으로 2050년까지 1000 기 이상이 건설될 것으로 내다봤다. 누적 투자 규모는 6천700억 달러(약 933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원전 수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글로벌 SMR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한국은 SMR 분야의 강자가 될 수 있다”며 “기업들이 이미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SMR은 인공지능(AI) 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핵심 인프라이자,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차세대 기술”이라며 “국회에서 SMR 특별법을 신속히 통과시켜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정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등극
[단독]“2천억 PF대출에 수수료 10% 떼였다”…증권사 갑질에 금감원은 ‘뒷짐’
13조 민생쿠폰 뿌렸지만 소비효과는 ‘글쎄’...코스피급등이 소비증가 이끌어
30대 결혼·출산, 인구 반등 이끈다
현대카드, ‘금융소비자 보호’ 총력…전사 동참 ‘소중한주’ 캠페인 실시
락앤락,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맞아 굿윌스토어에 생활용품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