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은 어떻게 미래를 예상하고 현실로 만들었나…도서 『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外
2025-08-05
HaiPress
신간 『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인 저자가 AI 시대를 이끌고 있는 샘 올트먼이 챗GPT를 탄생시키기까지의 지난한 여정을 그린 책이다.
챗GPT 아버지의 낙천주의
『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키치 헤이기 지음 /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펴냄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혁명을 이끈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사실 코드를 작성하지 않았다. 그의 전문성은 개발이 아닌 설득과 추진에 있었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가능하다고 사람들이 믿게 만들고,많은 돈을 모아 실제로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챗GPT 역시 그렇게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올트먼이 지금껏 그의 삶을 통해 보여 준 것은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이란 낙천적인 믿음이다. 이 책은 올트먼이 세인트루이스에서 보낸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12살 무렵 게이라는 것을 깨닫고 커밍아웃한 일,19세 때 창업한 첫 스타트업의 실패 경험과 전설적인 사업가 폴 그레이엄의 제자이자 후계자로 승승장구하던 시절,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Y 콤비네이터 대표로 활동하며 실리콘밸리의 최고 실세로 부상하게 된 과정,오픈AI를 창립한 이후에 이르기까지 연대기 순으로 펼친다.현존하는 빅테크 업계 최고 리더로 평가되는 그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고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왔는지 크고 작은 일화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 준다.고고학자의 바닷속 유물 이야기
『바다가 삼킨 세계사』
데이비드 기빈스 지음 / 이승훈 옮김 / 다산초당 펴냄 지구 표면적의 3분의 2는 바다로 뒤덮여 있다. 그래서 바다를 통해 역사를 조망하는 시도는 타당하고도 흥미롭다. 바다나 호수 깊숙한 곳에는 적어도 25만 척 이상의 배가 가라앉아 있다는 기록도 있다. 고대 로마 시절의 포도주 무역부터 중세의 종교 전파,근대 대항해 시대의 식민지 확장,2차 세계대전의 전투 등 오랜 항해의 역사가 그 안에 묻혀 있다.영국계 수중고고학자인 저자는 책을 통해 바닷속 유물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유물에만 그치지 않고 그 시대 권력구조와 무역,종교,사상 등을 폭넓게 다룬다. 첫 항해가 시작된 기원전 16세기(청동기)부터 1940년대 2차 세계대전까지 대표적인 12척의 난파선을 통해 3500년 세계사를 집대성했다.12척 중 절반 이상은 저자가 직접 발굴했거나 잠수해 살펴봤던 것이라 묘사와 연구 내용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난파선에서 발견된 물건은 침몰 당시 쓰이던 것이라 연대 측정이 수월하다는 점도 연구에 깊이를 더한다. 배에 탑승했던 사람과 남겨진 이들의 삶 등 각종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글 송경은 매일경제 기자] [
사진 각 출판사][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91호(25.08.05)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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