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 “또 일냈다”…핑크 페이스트리, 국제대회서 2관왕

2025-08-01 HaiPress

에버랜드 품종 ‘핑크 페이스트리’


일본 기후 국제 장미대회에서


동상·특별상 등 2개 부문 석권


21년부터 국제대회서 9개 수상

국제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에버랜드 장미 ‘핑크 페이스트리’ 품종 / 사진=삼성물산 에버랜드표 K-장미가 국제 장미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 ‘핑크 페이스트리(Pink Pastry)’가 일본 기후현에서 열린 국제 장미대회에서 동상과 특별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기후 국제 장미대회(Gifu International Rose Competition)는 세계장미협회(WFRS) 공식 인증 아래 일본 월드로즈가든에서 주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장미 경연 대회다.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프랑스 델바드,독일 코르데스 등 전 세계 장미 육종 기업이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출품한 약 50품종의 장미를 심사했다. 지난 2년간 전문가들은 각 장미 품종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심사해 최종 수상 품종을 발표했다.

그 결과 에버랜드의 장미 품종인 핑크 페이스트리가 향기,내병성,연속개화성,수세 등 9개 항목을 평가하는 종합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동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더해 향기가 가장 우수한 장미에 주어지는 로즈 힐 어워드 특별상도 함께 받아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일본 기후현 월드로즈가든에서 개최한다.

핑크 페이스트리는 에버랜드가 2014년부터 5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분홍빛 정원 장미다. 달콤한 향기와 100여 장의 겹겹이 쌓인 꽃잎이 특징이다. 그 모습이 마치 페이스트리 빵을 연상시킨다고 해 ‘핑크 페이스트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핑크 페이스트리’ 품종을 개발한 에버랜드 하호수 프로 / 사진=삼성물산 에버랜드 장미가 국제 대회에서 수상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가든 에버스케이프에서 은상과 특별상을 받은 게 시작이다. 2022년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금상과 특별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해에는 카니발 에버스케이프가 동상을 받았고 올해 핑크 페이스트리의 동상과 특별상까지 총 4개 품종이 9개 상을 받은 것이다.

그중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광노화 방지 및 항산화 효과 성분이 뛰어나다는 연구 논문이 지난해 SCIE급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최근 일본 현지에서 이 품종을 판매해 국내 정원 장미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장미 품종 개발을 담당하는 하호수 에버랜드 프로는 “세계적인 장미대회에서 에버랜드 장미가 연속해서 상을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장미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병충해와 기온 변화에 강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해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국산 장미를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2만 회 이상의 인공 교배를 진행했다. 에버랜드는 지금까지 총 40품종의 새로운 장미를 개발해 왔다.

이번에 2관왕을 차지한 핑크 페이스트리를 비롯해 에버랜드 자체 개발 장미 품종은 올가을 에버랜드 로즈가든에서 화려하게 만개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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