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HaiPress
직원이 금품 받고 사적 돈거래도
허위 서류 받고 대출 과도하게 내줘

하나은행.(사진=연합뉴스) 하나은행에서 약 48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부당대출(업무상 배임),외부인 금융사기,금품수수,사적 금전대차 등으로 약 48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은행이 금융사고를 공시한 것은 이번이 올해만 6번째다.
하나은행 등에 따르면 대출을 취급하던 직원 A 씨는 2016년 6월 8일부터 2024년 9월까지 약 8년간 금품이나 허위 서류 등을 받고 대출을 과도하게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부당대출 규모는 약 47억9089만원으로 A 씨는 대출 관련인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사적으로 돈을 빌려주기도 했다. 손실예상금액은 미정이다.
하나은행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인사조치와 형사 고소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여신 서류 점검 및 심사,취급 전반 시스템을 개선하고 검사 강화를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올해 4월에도 하나은행 직원이 거래처에서 금품을 받고 74억원대 부당대출을 내준 사실이 공시된 바 있다. 또 외부인에 의한 사기도 4건 발생해 공개된 바 있다.
은행권 전세대출금리 4달 만에 하락…주담대는 ‘연 3.96%’ 보합
근로·자녀장려금 깜빡했다면, 12월1일까지 신청하세요
‘불장’에 희비 교차했다…60대 여성 주식 ‘대박’ 20대 아들은 폭망, 왜?
3500억 규모 전용 펀드 만들어 도시광산 캔다
SGC솔루션, 전자레인지 조리용 유리찜기 출시
“현금부자만 청약”...‘30억 로또’ 래미안 트리니원, 대출은 2억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