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IDOPRESS
개인 전문투자자 2.5만명
국내 주식·채권 비중 상대적 우위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고위험 금융상품 거래가 가능한 개인 전문투자자들은 다양한 금융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투자 열풍에도 국내 주식에 꾸준히 투자하는 경향도 눈길을 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개인 전문투자자 현황 및 포트폴리오 주요 특징’ 자료에 따르면,지난해 말 기준 개인 전문투자자는 2만543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2만명 이상 늘어났다.
개인 전문투자자 제도는 일정 수준 투자 경험과 재산·소득·자격 요건을 충족한 개인에게 더 많은 투자 권한을 제공하는 제도다. 전문투자자가 되기 위해선 ▲연소득 1억원(부부 합산 1억5000만원) ▲순자산 5억원(거주 주택 제외)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 자격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전문투자자가 되면 설명 의무 등 투자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장외파생상품 등 고위험 상품을 일부 거래할 수 있다.
전문투자자 연평균 소득은 4억6000만원,순자산은 18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소득 2억원 이상인 투자자가 전체의 47%나 됐다. 평균 순자산도 18억6000만원으로 최소 요건(5억원)을 훨씬 넘어섰다.
투자 성향을 살펴보면,전문투자자는 일반투자자보다 투자 자산을 폭넓게 ‘분산’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반 투자자는 주식·ETF에 88.8% 집중 투자한 반면,전문투자자는 69.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신 채권(14.5%)과 펀드(14.3%)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해외 주식 투자 비중도 차이를 보였다. 일반투자자는 전체 주식 투자금 중 해외주식 비중을 2019년 2.6%에서 지난해 17.6%로 급격히 늘렸지만,전문투자자는 같은 기간 8.7%에서 13.3%로 소폭 늘렸다. 채권도 전문투자자는 투자금의 68.6%를 환위험이 적은 국내 채권에 투자했다. 공모펀드 투자 비중이 78.4%인 일반투자자와 달리 펀드 투자 금액의 83.4%를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도 특징이다.
금감원은 “개인 전문투자자의 손실 감내 능력과 전문성 등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개인 전문투자자 제도가 모험 자본 공급 등 제도 취지에 맞춰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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