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IDOPRESS
최근 스페인 본사서 MOU 체결
단순 부품 공급 넘어 전방위 협력
구자균 “북미·유럽서 성과 낼 것”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오른쪽)과 데이비드 살보(David Salvo) 파워일렉트로닉스 CEO(왼쪽)가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북미 1위 전력변환장치(PCS) 제조기업 파워일렉트로닉스(Power Electronics)와 손잡았다. 양사는 단순 부품 상호공급을 넘어 향후 북미·유럽 등에서 대규모 프로젝트의 공동 수주를 노리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힘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데이비드 살보 파워일렉트로닉스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시장 트렌드 변곡점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며 “북미,유럽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설립된 파워일렉트로닉스는 대용량 PCS,태양광 인버터,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북미·유럽·호주 등에서 PCS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PCS란 전기 에너지의 다양한 형태(직류·교류 등)를 설비에 맞게 변환해주는 전력기기로 ESS에 꼭 필요한 핵심 장치다. 이 회사의 북미 시장 PCS 점유율은 약 60%에 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은 파워일렉트로닉스의 PCS를 북미·아시아 등 대규모 ESS 프로젝트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파워일렉트로닉스 역시 LS일렉트릭의 배전용 변압기와 전력 솔루션을 각국 현장에 확대 공급한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에너지 전환 가속화 트렌드와 함께 연평균 8.6%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발전소가 확산되면서 대용량 ESS 구축이 필수 인프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신뢰도 높은 설계 및 제조역량이 강조되면서 양사의 이번 협력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 ‘연합 전선’의 힘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단순히 PCS와 변압기 부품 상호공급을 넘어,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보증하는 브랜드 연합으로 시너지를 내는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ESS,태양광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공동 수주나 신규 사업기회 포착 등 폭넓은 전략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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