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HaiPress
4월 3434건…2022년 이후 최대
‘아파트 대체재’로 인식돼 인기
서울 빌라 밀집지 전경. (매경DB) 한동안 찬밥신세였던 빌라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것일까. 올 들어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등 빌라 거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빌라는 3434건 매매됐다. 서울 빌라는 올 1월 1827건 거래된 이후 2월과 3월 각각 2299건,3024건 거래되는 등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빌라 매매 거래가 2개월 연속 3000건을 웃돈 것은 2022년 6월(3866건)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빌라 거래량은 한동안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 대규모 빌라 전세사기 문제가 불거진 영향이 크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재개발 투자를 목적으로 한 서울 빌라 매입이 활발하고,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셋값이 치솟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 매매를 염두에 둔 수요자가 늘어났다.
전세사기 여파가 이어지며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가 최근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도권 전용 85㎡ 이하,공시가격 5억원(시세 약 7억~8억원) 이하 빌라를 소유한 경우 청약 때 무주택자로 인정해주기로 한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 역시 빌라 매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경기도 빌라는 올 4월 한 달 동안 2867건 거래됐다. 1월(1590건)보다 8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인천 빌라 거래는 576건에서 902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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