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IDOPRESS

[출처 = CEO스코어] 최근 5년간 매출이 400% 이상 늘어나는 ‘퀀텀점프’를 한 기업은 쿠팡과 삼성바이오로직스,CJ올리브영 등으로 조사됐다.
23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2019년과 2024년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407곳(금융사 제외)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2019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이 400% 이상 증가한 기업은 총 13곳(3.2%)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매출 규모가 10조원 이상 기업은 쿠팡 뿐이었다. 쿠팡은 2019년 매출 7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38조3000억원으로 435% 늘었다.
매출 10조원 미만 기업 중에는 포스코플로우,CJ올리브영,SGC에너지,우아한형제들,한화에너지,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4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100∼400% 성장한 기업은 44곳이었고 이중 매출 규모 10조원 이상 기업은 다우기술,HD현대중공업,LG이노텍,SK하이닉스,E1,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9곳이다.
최근 5년간 매출액이 2배 이상 성장한 57곳의 성공 요인을 CEO스코어가 파악한 결과,신시장·신사업 진출이 23곳(40.4%)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플로우(1725.1%)와 SGC에너지(728.5%),우아한형제들(664.5%)이 대표적이다.
자체 역량 강화로 퀀텀점프에 성공한 기업은 20곳(35.1%)이다. CJ올리브영은 고객 리뷰를 기반으로 상품 큐레이션을 고도화하는 등을 통해 매출액이 1209.9% 늘었고,삼성바이오로직스도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 강화로 548.1% 증가한 4조547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다우기술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4곳(24.6%)은 기업간 협력과 인수·합병(M&A)으로 매출 성장을 해냈다.
2019년 39곳에 불과했던 매출 ‘10조 클럽’은 지난해 네이버와 LG이노텍,한화에어로스페이스,HMM,HD현대중공업 등이 포함돼 총 59곳으로 늘었다.
[현장] ‘우지파동’의 아픔 넘어…김정수 부회장 눈물의 ‘삼양1963’ 발표
‘밸류업 모범생’ 4대 금융지주 올해 총주주환원액 32% 늘린다
상가2채 건물주 이찬진…“임대료는 실비 이하로 통제해야” 내로남불
산업부 1급 5명 인사...실장급 새정부 인사로 교체 완료
국세청, 프린스그룹 탈세 정조준…AI 세정 대전환 선언
중국 직구액 4조 돌파…“美 대신 韓이 새로운 수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