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9 IDOPRESS
한국인 1년 여행에 811만원 써
아·태 평균 696만원보다 많아
라운지 혜택 없으면 카드도 교체

한국 소비자 인사이트 결과
해외여행에 비이성적으로 열광하는 한국인들이 연간 여행 경비로 1인당 5553달러(약 811만원)를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이나 중국인 보다 훨씬 많은 돈을 여행에 쏟아붓고 있다는 결론이다.
영국 항공 서비스 회사 콜린슨 인터내셔널은 최근 ‘여행 혜택 및 고객 참여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한국 여행객의 행동,인식,선호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한해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국에서 7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연간 5553달러를 여행 예산으로 책정한다. 상당한 금액을 여행에 투입하는 셈이다. 특히 이 금액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인 4763달러(696만원)보다 100만원 이상 많다. 일본 4529달러(661만원),중국 5014달러(732만원) 등 이웃나라와 비교해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연간 항공 여행을 경험하는 숫자도 발군이다. 연 평균 5회 가량 항공편을 이용한다.
특히 한국인들은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선호하고 편이다.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여행 혜택으로 한국 응답자의 10명 중 8명(82%)은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꼽았다. 이들 가운데 89%는 현재 사용 중인 카드에서 공항 라운지 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카드로 변경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공항 라운지 혜택이 소비자의 카드 선택 및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콜린슨 인터내셔널 이안 리 아시아 태평양 북아시아 지역 전무는 “공항 라운지 이용,보안 패스트트랙 등 공항 관련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와 로열티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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