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HaiPress
2일 서울 이마트 왕십리접에서 국내산 삼겹살을 100g 당 2540원에서 966원으로 할인 판매하자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2025.3.2 [김호영 기자] 지난 1일 경기 용인 이마트를 찾은 주부 김 모씨는 “삼겹살을 사려고 문 열기 전부터 기다려서 겨우 두 팩을 집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2시간이나 기다렸지만 워낙 요즘 물가가 뛰어서 초저가로 살 수 있다면 이 정도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자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마트들이 ‘사상 최대 파격가’를 내세우며 할인전에 돌입했다. 3·1절 연휴 기간 동안 700원대 삼겹살(100g),3000원대 딸기(500g),3990원 치킨을 쏟아냈다.
고물가에 움츠러들었던 소비자들은 파격 세일에 ‘오픈런’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연휴 기간 전국 마트에는 긴 대기줄이 생겼다. 1일 서울 은평 이마트는 매대가 수시로 비었다. 딸기,삼겹살,달걀 등 반값 파격 세일을 하는 제품은 손님들이 물건을 진열하자마자 집어가기 바빴다. 할인 제품들은 오후가 되자 완판됐다.
유통업계 가격 파괴가 일상화된 것은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는 다시 상승할 기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극심한 소비 부진에 고사 위기에 처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가격 파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선식품과 생필품뿐만 아니라 패션·화장품·건강기능식품까지 사실상 품목을 가리지 않고 가격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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