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6 HaiPress
2013년 첫 출시후 11년만에
초대형·프리미엄 TV 인기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올레드 TV의 누적 출하량 2000만대를 돌파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출시한 후 10년 만인 2022년에 누적 출하량 1500만대를 달성하고 지난해 3분기에는 20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21개월 동안 출하가 500만대 늘었을 정도로 LG 올레드 TV 출하량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TV 업계에서 출하량은 특정 기간 제조업체가 시장에 공급한 제품 수량을 말한다. 시장에서 수요 정도를 알 수 있는 중요 지표다.
올레드 TV는 일반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빠른 성장세의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레드 TV 인기 요인으로는 최근 초고화질 콘텐츠와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고객들이 TV를 선택할 때 더 선명한 해상도를 요구하는 점이 꼽힌다. 올레드 TV는 자발광 화소를 통해 뚜렷한 화질을 구현한다. 회사 측은 초대형 화면에서도 세밀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는 OLED의 기술 우위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1등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LG전자는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약 207만600대의 올레드 TV를 출하하며 세계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의 강세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뒷받침된 결과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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