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4 HaiPress
신용위험지수 9년만에 최악
시중은행이 평가한 국내 대기업 재무 상황이 9년 만에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운전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 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은행들은 대출 줄이기에 나서 기업 재무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 행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평가한 대기업 신용위험지수는 올해 1분기 28로 1년 전에 비해 25포인트 급등했다. 직전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해서도 17포인트 뛴 수치다. 이는 28을 기록했던 2016년 2분기 이후 가장 높다.
중소기업 신용위험지수 역시 39로 1년 새 6포인트 뛰었으며,2022년 4분기(3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국내 은행 18곳의 여신 업무 총괄 임원을 상대로 작년 말에 진행됐으며 올 1~3월 차주별 대출 수요와 신용위험에 대한 전망 등을 물었다. 은행들이 올 1분기 기업 신용위험이 크게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는 업황 부진이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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