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링, 명품 콜라보는 언제쯤”…반클리프·티파니 에디션 찾는 소비자들

2024-12-29 HaiPress

[사진출처=연합뉴스] “갤럭시링 명품 콜라보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쯤 나올까요? 갤럭시워치 때처럼 한정 판매하면 좋을 것 같은데…”

삼성전자가 내년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 2세대’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티파니앤코,반클리프 아펠 등과 같은 명품 쥬얼리 브랜드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예정된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링 차기작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갤럭시링 1세대를 지난 7월 공개한 이후 약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인 만큼 정식 제품이 아닌 영상 혹은 이미지 형태로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나온 외신과 팁스터(정보제공자) 등을 종합하면 이번에 새로 나오는 갤럭시링은 큰 변화 없이 크기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갤럭시링은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개 사이즈로 출시됐다.

새롭게 크기가 추가되는 갤럭시링은 14호,15호다. 이로써 총 11개 사이즈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색상은 기존과 같은 티타늄 실버,골드,블랙 3가지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새 갤럭시링의 디자인 변화가 뚜렷하지 않을 것으로 예고되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은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쏠린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명품 한정판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젊은 MZ(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해왔다.

실제 지난해 9월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추첨 판매에서는 약 11만명이 응모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명품 브랜드와 협업이라는 상징성과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오우라링과 구찌가 콜라보 한 반지. [사진출처=구찌] 명품 브랜드와 손을 잡는 것은 삼성전자뿐 만이 아니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오우라는 구찌와 손잡고 지난 2022년 125만원대 스마트링을 선보인 바 있다.

구찌 X 오우라의 블랙 밴드는 티타늄 소재로 만들었으며 18K 금을 가장자리에 둘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구찌 로고인 인터로킹 G 모티브가 새겨졌다.

애플 역시 지난 2015년부터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함께 ‘애플워치 에르메스 에디션’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애플워치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에르메스의 로고가 각인된 가죽 스트랩을 제공하며 가격은 약 200만원대다.

이들 제품은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만큼 사전 예약 단계뿐 아니라 리셀(되팔이) 시장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등 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효과가 있다.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는 것 만으로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는 홍보 효과는 물론 프리미엄 이미지까지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명품 브랜드 입장에서도 정보기술(IT) 기업과의 협업이 윈윈(win-win) 전략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첨단 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명품 브랜드는 혁신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명품업계 한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는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최신 기술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있다”며 “또 젊은 세대,정보기술(IT) 얼리어답터 등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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