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 HaiPress

‘부실 복무 논란’을 일으킨 가수 송민호의 동료가 입을 연다. [사진출처 = 궁금한 이야기Y] ‘부실 복무 논란’을 일으킨 가수 송민호와 근무했던 동료가 입을 연다.
2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송민호에 대해 다룬다. 지난해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한 송민호는 21개월 만인 최근 소집해제 됐다.
그러나 송민호는 근무지인 주민 편익 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고 맡은 업무 역시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송민호와 약 1년간 함께 근무했다는 성현 씨(가명)를 만났다. 송민호는 복무 기간 동안 공영 주차장이나 편익 시설을 관리하는 공단에서 민원인을 상대하거나 고지서를 우체국에 전달하는 업무를 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현 씨는 송민호의 근무에 어딘가 의아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전화와 대며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
그는 “자기 이름이 드러난다고 전화 업무는 빠졌다”며 “민원인들이 직접 오는 거는 얼굴 알아본다고 또 빠졌다”고 말한다.
게다가 사용횟수가 정해져 있는 연차와 병가를 수시로 사용하며 한동안 출근을 하지 않았다.
소집 해제가 되는 23일 역시 병가로 근무지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한 방송에서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시설 측은 그를 배려해 출근 시간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조정 해줬다. 하지만 한창 복무 중인 작년 5월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동생 결혼식과 올해 10월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것이 드러나며 부실 근무 의혹에 대한 의심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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