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델 최적화·자율제조 솔루션 …"특허는 국가경쟁력 척도"

2024-12-01 HaiPress

제4회 벤처·스타트업 특허대상…매경·대한변리사회 주최


카이스트 학생창업 노타


혁신 AI솔루션으로 대상


제조현장 문제 해결 AI로


인터엑스,최우수상 받아

◆ 벤처∙스타트업 특허 대상 ◆


매일경제신문과 대한변리사회가 공동주최하고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특허청,벤처기업협회가 후원하는 제4회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이진우 매일경제신문 논설실장,목성호 특허청 차장,이광형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유정희 벤처기업협회 본부장(뒷줄 왼쪽 둘째부터)과 대상 수상 기업인 노타의 어숙인 리더(앞줄 왼쪽 여섯째)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모델의 경량화·최적화 솔루션을 제시한 기술 스타트업 '노타'가 '제4회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일경제신문과 대한변리사회가 공동주최하고 국가지식재산위원회,특허청,벤처기업협회가 후원하는 제4회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이광형 국가지식재식위원회 위원장,이진우 매일경제신문 논설실장,유정희 벤처기업협회 본부장,수상 기업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다.


이광형 위원장은 "지식재산이야말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이자 부가가치의 원천"이라며 "우리나라 지식재산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로서 과학기술 분야의 낡은 규제를 타파하고 연구 효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규 회장은 "기술패권의 시대,지식재산이야말로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의 척도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핵심"이라며 "중소·벤처·스타트업이 가진 뛰어난 기술이 우수한 특허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허라는 강한 무기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노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 창업기업이다.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 학습부터 경량화,변환,최적화,벤치마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대상을 받는 데 기여한 핵심 특허는 '신경망 모델을 압축하는 방법과 이를 수행하는 전자장치'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우리 의지가 더욱 견고해짐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 큰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터엑스는 AI 기반 자율제조 솔루션 회사다. 150여 건에 달하는 AI 자율제조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구축했다. 핵심 특허는 미리 학습된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제품의 불량을 검출하는 제품 표면검사 장치와 방법에 관한 것이다. 제품을 촬영해 이미지 데이터를 생성해 제품의 색상,채도,명도,투명도,반사도 등을 측정해 불량을 검출한다.


이 특허는 국내 최초로 출원한 후 미국에서도 특허로 등록됐다. AI 기반 제품 표면검사 장치 시장이 연평균 11%씩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반도체·전자·의료 산업에서의 특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글로벌 자율제조 선도기업이 되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로엔서지컬,프록시헬스케어,뉴라클제네틱스,쓰리빌리언,HLB사이언스,주빅이 수상했다. 로엔서지컬은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제거하는 '자메닉스'에 적용된 로봇팔 특허로 상을 받았다. 프록시헬스케어는 비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뉴라클제네틱스는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쓰리빌리언은 유전자변이의 병원성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술로 수상했다. HLB사이언스는 우수한 항균활성과 안정성을 지닌 패혈증 예방과 치료용 조성물을 개발했다. 주빅은 피부에 균일하게 삽입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미세침) 기술을 갖고 있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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