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HaiPress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청자투각 칠보무늬 향로 등
국보 11건,보물 9건 펼쳐

청자 사자모양 향로
"산예출향(사자가 장식된 향로) 역시 비색이다. 위에는 쭈그리고 있는 짐승이 있고 아래에는 연꽃 받침이 그것을 받치고 있다. 여러 그릇 가운데 오직 이 물건만이 가장 정교하고 빼어나다." 1123년 고려에 파견된 북송 사신 서긍(徐兢)은 '고려도경'에서 고려의 사자 향로를 극찬했다.
이 기록에 가장 부합하는 유물 '청자 사자모양 향로'(국보)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장에 나왔다. 고려청자의 정수인 상형청자(象形靑磁)를 조명하는 첫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고려 상형청자'전에다.
그간 고려만의 독창적인 기술인 상감청자에 대한 연구와 전시는 많았지만 동식물과 인물 등 형태를 빚은 상형청자에 대한 단독 전시는 없었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전시를 기획한 서유리 학예연구사는 "이전까지는 상형청자에 대한 연구성과가 적었다"며 "이번에는 과학적 조사를 병행하면서 첫 전시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25개 기관과 개인 소장자,중국·미국·일본 3개국 4개 기관의 소장품 총 274건이 출품됐는데 이 가운데 국보가 11점,보물 9점이다. 12~13세기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상형청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셈이다.
고려 상형청자는 원앙과 오리,참외,죽순,표주박 등을 많이 다뤘으며 불상과 보살상,나한상 등을 빚으며 실용성을 넘어 내세의 염원까지 담았다. 내년 3월 3일까지.
[이향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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