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1 HaiPress
쌀 농가 65세 이상 71.1%
70대 이상이 과반
1인당 쌀 소비 12년간 14.8kg 줄어

논벼 생산자 연령대. [자료=농협중앙회] 한국 농촌에서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쌀 농가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 농부가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협중앙회가 발간한 ‘쌀 소비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쌀 농가의 65세 이상 농업인 비율은 71.1%다. 구체적으로는 70대 이상이 54%,60대 이상이 84%를 차지한다. 이는 2013년 쌀 농가 고령 인구가 58.6%인 것과 비춰봤을 때 10년 만에 고령화 인구가 10%포인트 이상 급등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율이 높을수록 생산량이 줄어들어 음의 상관관계가 작용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쌀 생산량은 꾸준히 감소해 411만3598톤에서 360만2292톤으로 줄어들었다.
생산량 감소는 고령 농업인들이 체력 문제로 점차 생산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농업에 투입되는 노동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젊은 세대의 농업 참여가 감소하면서 인력 부족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이는 향후 쌀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고령화와 더불어 쌀 소비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1.2kg에서 56.4kg으로 약 21%가 감소했다.
보고서는 소비량의 감소가 식문화 변화와 편리성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봤다.
최근 소비자들은 즉석식품,가공식품,다양한 곡물 섭취를 선호해 쌀 소비를 상대적으로 덜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밀가루 기반의 가공식품 및 빵,면류 제품의 확산이 쌀 소비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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