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되자 직장인들 난리났다…10월초 해외여행객 급증

2024-09-05 HaiPress

중국 208%,동남아 70%,유럽 31% 순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휴가철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의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이후 10월초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작년보다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5일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올해 10월1일부터 4일까지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 수는 1만121명으로,지난해 같은 기간(7982명)과 비교해 27%가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225명에서 694명으로 208%가 늘어났고,동남아 지역 여행객은 2279명에서 3878명으로 70% 증가했다. 장거리이면서 고가의 해외여행 지역인 유럽여행객도 1339명에서 31%가 늘어난 1751명이 이 기간을 이용해 여행을 즐길 예정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진과 태풍 등으로 예약 취소사태를 맞았던 일본여행객도 같은 기간 2336명에서 2431명으로 4% 증가,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여행객은 늘었지만 여행 상품 가격은 올랐다. 올해 여행상품가의 총합인 판매금액은 지난해 108억원에서 올해 141억으로 31% 증가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징검다리 연휴가 길게 이어져,연차를 내고 최대 9일까지 쉬는 고객들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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