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5 HaiPress
B2B 강화 … AI 수익화 속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앤스로픽이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미 오픈AI가 지난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하며 기업용 AI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앤스로픽까지 가세함에 따라 양 사 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앤스로픽은 자사 AI 챗봇 '클로드'의 기업용 구독 서비스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는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기업이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클로드가 이를 분석해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고,그래픽이나 간단한 웹페이지를 생성하거나 고객 서비스용 챗봇을 만들어 주는 등 각 회사에 특화된 AI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는 최대 20만줄의 코드(컴퓨터 명령어),100쪽 분량의 문서 수십 개,2시간 분량의 음성 녹취록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러한 클로드 엔터프라이즈의 역량은 챗GPT 엔터프라이즈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의 두 배 이상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선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AI 수익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국내 대표적인 AI 개발사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사 대규모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통한 기업·기관과의 사업화 동맹에 힘을 주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AI 서비스에 유료 구독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테크기업들이 수익화 전략으로 앞다퉈 기업용 AI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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