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HaiPress
고(故) 김동수. 사진l연합뉴스 배우,성우,연출가 등으로 활동해온 원로 연극인 김동수 연출이 별세했다. 향년 76세.
26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5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고인이 신부전증을 앓았으며 지난달 연극 ‘햄릿’ 공연을 전후해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감지한 것으로 전했다.
고 김동수는 1970년 CBS 기독교방송에 입사해 성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1974년 KBS 1기 탤런트로 발탁돼 10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고래섬 소동’,‘팔도주방장’,‘장사의 꿈’ 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1994년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딴 극단 김동수컴퍼니를 창단하고 연극배우 겸 연출가로 활동했다. 대표작으로는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슬픔의 노래’,‘우동 한 그릇’,‘완득이’ 등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엄수된다.
유족으로는 KBS 코미디언 출신인 막내 동생 김정수 등 형제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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