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9 HaiPress
안타 스포츠,佛 피노 가문에 제안
푸마 주가,독일 증시서 한때 급등
중국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스포츠가 독일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지분 29%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가 성사되면 안타스포츠는 푸마의 단일 최대 주주가 되지만,지분 과반에는 못 미쳐 경영권을 확보하는 구조는 아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푸마 지분 29%를 보유한 프랑스 피노 가문의 투자회사 아르테미스에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안타스포츠는 인수에 필요한 자금 조달도 이미 확보한 상태지만 협상은 최근까지 별다른 진전 없이 정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푸마 로고. <연합뉴스> 아르테미스는 명품 그룹 케어링 회장인 프랑수아 앙리 피노가 이끄는 회사다. 케어링이 2018년 럭셔리 사업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푸마 지분을 넘겨받았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르테미스는 푸마 지분 매각 가격으로 주당 40유로를 웃도는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보도가 전해진 뒤 푸마 주가는 독일 증시에서 장중 한때 9% 넘게 급등하며 2025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푸마의 시가총액은 약 33억 유로로,1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줄어든 상태다. 푸마는 최근 아디다스 등 경쟁 브랜드에 밀리며 매출 부진을 겪어왔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아서 횔트 최고경영자(CEO)는 신제품 전략과 브랜드 재정비를 중심으로 턴어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
안타스포츠는 서구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인수해 재도약을 이끈 경험이 있다. 2019년에는 컨소시엄을 이끌고 아머스포츠를 인수해 살로몬과 윌슨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안타스포츠가 푸마 지분 29%를 확보할 경우 전략적 영향력은 커지지만 실제 경영권 행사를 위해서는 추가 지분 확보나 주주 간 합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르테미스와 푸마는 이번 인수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안타스포츠도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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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포츠웨어 기업의 유럽 스포츠 브랜드 지분 확대가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 미칠 영향은?
프랑스 명품 그룹의 스포츠 브랜드 지분 매각 추진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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