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9 HaiPress
현대백화점그룹 인수 후
3년만에 거래액 2배 껑충

모바일 식권 기업 현대벤디스가 올해 연간 거래액이 18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2022년 연간 거래액 976억원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현대벤디스는 구내식당이 없는 기업이 임직원들에게 근무 지역 인근의 식당·커피숍·편의점 등에서 쓸 수 있는 '식대포인트(식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해 시장을 개척한 벤디스를 현대백화점그룹이 2022년 인수했다.
현대벤디스에 따르면 인수 당시 1700여 개였던 고객사는 올해 3300여 개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고객사 임직원들이 식권을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 수도 같은 기간 3만3000여 곳에서 6만5000여 곳으로 확대됐다.
중소기업·스타트업 위주였던 고객이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으로 확장되며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 현대벤디스 관계자는 "대기업 고객사는 2022년 110곳에서 올해 210곳으로 늘었고,전체 거래액에서 대기업 고객사가 차지하는 거래액 비중 또한 21.6%에서 40.4%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식권은 현재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내 식음료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스타벅스·엔제리너스·CU 등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제휴도 확대됐다.
현대벤디스는 내년도 거래액 목표를 2000억원으로 잡고,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고객사 풀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기업 메시징 솔루션 '문자대장',기업 전용 퀵서비스 '퀵대장',5인 이상 사업장 대상 필수교육 솔루션 '의무교육대장' 등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원스톱 복지 컨설팅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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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식권 시장 급성장의 배경은?
대기업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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