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현대·롯데 "백화점 대신 복합몰"

2025-11-10 HaiPress

3社 복합몰 출점계획 19곳


'정체기' 백화점 2곳에 그쳐


'체험'으로 쇼핑 패턴 변화에


업체,복합몰 전략 수립 속도


신세계,상권별 콘셉트 세분화


현대는 백화점과 아울렛 결합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신세계·롯데·현대 등 유통 3사가 출점 계획을 세워놓은 백화점·복합쇼핑몰은 총 21곳인데 이 중에 19곳이 복합몰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3사가 운영 중인 복합몰(도심형 복합몰 포함)이 12곳인데,이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출점 계획이 잡혀 있는 셈이다. 구매 중심이던 쇼핑 패턴이 구매·체험·휴식·문화 등을 결합한 '경험형 소비'로 예상보다 빠르게 전환되자 유통 3사도 백화점 중심에서 벗어나 복합몰로 전략을 빠르게 수정하고 있다. 특히 복합몰 출점 계획 중 12곳은 5년 내(2030년) 영업을 시작할 예정일 정도로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속도전이 벌어지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롯데·현대 등 유통 3사가 백화점·복합몰 등의 분야에서 향후 출점을 계획 중인 신규 점포는 총 21곳이다. 이 중 복합쇼핑몰이 19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복합몰 확장에 가장 공격적인 곳은 신세계그룹으로 13개 점포를 열 계획이며,이 중 11곳이 복합몰이다. 그룹 내 복합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2030년까지 약 1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롯데와 현대는 각각 6곳,2곳의 복합몰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MZ세대 등을 중심으로 쇼핑 공간뿐만 아니라 체험형 콘텐츠,프리미엄 다이닝,문화·전시 공간을 갖춘 몰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유통 기업들은 백화점과 아울렛의 추가 출점보다 복합쇼핑몰 출점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복합몰은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공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쇼핑 외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유통 3사는 자사의 특화 전략에 맞춰 복합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는 복합몰 '스타필드' 브랜드를 기능과 입지에 따라 세분화해 여러 형태로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스타필드'와 별개로 커뮤니티형 쇼핑몰 '스타필드 빌리지',도심형 쇼핑몰 '스타필드 에비뉴' 등으로 지역 특성과 상권에 맞춘 모델을 차별화하는 것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 운정(파주),청라,화성,경남 창원,광주광역시 등에서 복합몰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커뮤니티형 쇼핑몰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을 개점한다. 관광·문화 기능을 갖춘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영화사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285만㎡ 규모의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를 조성 중이다. 총 9조원이 투자된다. 테마파크·쇼핑몰·호텔·주거단지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 리조트다.


롯데백화점의 복합쇼핑몰 브랜드는 타임빌라스다. 지난해 5월 수원에서 1호점 문을 열었다. 롯데는 2030년까지 총 7조원을 투자해 13개 복합몰을 출점할 계획이다. 롯데는 인천 송도,대구 수성,서울 상암,전북 전주 등 4곳에 신규 매장을 열고,군산·광주 수완·동부산·김해 등 기존 점포를 타임빌라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서울의 성공 사례를 지방으로 확대한다. 다음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지하 1층~지상 4층,용지 11만㎡ 규모의 '더현대 부산'을 착공한다. 2027년 개점 목표다. 총 투자액은 7343억원이다. '더현대 광주(광주광역시)'도 2027년 하반기 개점이 목표다. 총 사업비 1조1678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백화점·아울렛·쇼핑몰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몰' 형태로 설계된다.


복합쇼핑몰


쇼핑뿐만이 아니라 문화·외식·레저시설을 모은 경험 위주의 체류형 공간. 반면 백화점은 문화·체험보다는 구매 편의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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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국내 유통 대기업으로,백화점,대형마트,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 복합몰 브랜드 '스타필드'를 중심으로,도심형·커뮤니티형 등 다양한 형태의 복합몰을 전국 주요 거점에 확장하고 있으며,그룹 내 신세계프라퍼티가 복합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백화점 중심에서 벗어나 복합몰 출점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2030년까지 약 13조원을 투자해 11곳의 신규 복합몰을 개장할 계획입니다. 스타필드 빌리지,스타필드 에비뉴 등 지역 특화 모델을 도입하고,파라마운트와 협력한 초대형 테마파크 복합단지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경험형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고객 체류시간과 쇼핑 외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온라인 쇼핑 확산과 소비 패턴 변화 등 외부 환경에 직면해 있으며,신세계는 복합몰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대형 투자 프로젝트,지역 맞춤형 복합몰 개발 등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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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로,아웃렛,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합쇼핑몰 브랜드 '타임빌라스'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엔터테인먼트,프리미엄 다이닝 등 경험형 공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7조원을 투자해 13개 복합몰을 신규 출점할 계획이며,수원 1호점을 시작으로 인천 송도,전북 전주 등 주요 지역에 대규모 복합몰을 오픈하고 기존 점포도 리뉴얼하여 복합몰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복합몰 중심의 사업 확장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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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백화점,복합쇼핑몰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프리미엄 브랜드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지역 특화 모델을 강점으로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현대'와 '커넥트현대' 등 도심형 복합쇼핑몰 브랜드를 통해 경험형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에서 성공한 '더현대' 모델을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광주 등 지방으로 확대하고 있으며,복합몰은 백화점,쇼핑몰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설계되어 문화,체험,외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 체류시간과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온라인 쇼핑 확산,소비자 경험 중시 트렌드,지역 상권 변화 등 외부 환경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역 특화 복합몰 개발과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 등으로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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