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다카이치…

경주서 정상들 한자리에

글로벌 기업 CEO도 이목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개최를 앞둔 27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 인근에 행사 개최를 알리는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27일 최종고위관리회의(CSOM)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27일 업계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경주에서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최종고위관리회의,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PEC CEO 써밋,APEC 정상회의 등이 차례로 개최될 예정이다.

최종고위관리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장관과 고위관리들이 속속 집결해 주요 경제 정책과 공급망 협력,지속가능성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의장국인 한국은 이 회의에서 정상회의 준비 상황 및 올해 APEC 정상회의 핵심 성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 관련 논의 현황 등을 참가국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정상회의 본행사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미·중·일 정상들이 모두 자리를 함께하며 한반도가 미중 전략 경쟁과 다자 외교의 ‘핵심 현장’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은다.

공식 의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혁신,번영’으로,공급망 다변화,기후변화 공동 대응,디지털·AI 전환,무역 환경 개선 등이 집중 논의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동맹국과의 공정한 무역 재조정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한 한·미 공급망 협력에도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조선소 방문 여부도 APEC 기간 중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국내 조선 ‘빅3’인 HD현대 중공업 울산조선소,한화오션 거제사업장,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등을 방문할 경우 의미 있는 대외 메시지가 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연합뉴스] 글로벌 기술 기업들도 총출동한다. 최대 화제 인물은 엔비디아(NVIDIA) 젠슨 황 CEO로 15년 만의 내한에 맞춰 31일 기업 정상회의(CEO 서밋)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선다. AI·디지털 트윈·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혁신과 글로벌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황 CEO의 연설은 AI 업계에서 큰 파급력을 낼 전망이다. 그는 이번 CEO 서밋에서 AI(인공지능),로보틱스,디지털 트윈(Digital Twin),자율주행 기술 등을 아우르며 기술 혁신 가속화와 글로벌 성장에 대한 엔비디아의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한국 대표 경영진과의 별도 회동도 예정됐다. SK와 삼성은 엔비디아의 메모리 공급사이자 핵심 파트너로 미래 반도체·AI 협력 의제 논의에 업계 이목이 쏠려 있다.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앤서니 쿡·울리히 호만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등 빅테크 경영진과 삼성·현대·LG 등 국내외 1700여 명의 기업 대표단도 대거 경주에 집결한다. 올해 CEO 서밋을 두고 각국 총리와 글로벌 기업인들이 직접 1대1 회담을 추진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APEC 개최로 약 7조4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숙박·화장품 등 직접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의 약 3조3000억원 내수 활성화 효과와 함께 한국에 대한 투자 유발 및 국제 위상 제고 등 4조원 규모의 중장기 효과가 기대된다. 개최지인 경주시에는 약 97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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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모바일,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전자제품 및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글로벌 IT 기업으로,세계 최대 D램·낸드플래시 생산 능력과 자체 파운드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공식 의제로 반도체·AI 등 전략산업의 공급망 협력,글로벌 기술기업 CEO와의 협력 논의가 집중적으로 다뤄집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기업에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미래 반도체·AI 협력 의제 논의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AI 반도체 수요 증가,미중 전략 경쟁,환율 변동 등 외부 환경이 삼성전자 사업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최근 실적에서는 AI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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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설계·제조·판매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입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는 AI,반도체 공급망,글로벌 기술기업과의 협력 논의가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으며,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기업에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I 및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강화와 기술 협력 논의가 SK하이닉스의 영업 및 생산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 성장,미중 무역 환경 변화,환율 및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외부 환경이 SK하이닉스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최근 실적에서는 AI 서버용 메모리 중심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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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선박,해양플랜트,엔진 등 조선 및 해양 관련 제품을 설계·제조·판매하는 글로벌 조선업체로,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선,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조선소 방문 가능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협력,전략 산업 육성,한미 무역 및 산업 협력 논의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조선 빅3 중 하나로,이번 회의에서 논의되는 공급망 다변화 및 산업 협력 정책이 조선 부문 영업 및 생산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해운·조선 시장의 회복,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국제 규제 강화,환율 및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외부 환경이 HD현대중공업의 사업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최근 실적에서는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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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GPU(그래픽처리장치) 및 AI 반도체 설계·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AI·자율주행·로보틱스 등 첨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와 생태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5년 APEC CEO 서밋에서 젠슨 황 CEO는 AI,디지털 트윈,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과 글로벌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삼성전자·SK그룹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 논의가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공급망,글로벌 기술 협력,차세대 AI 산업 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최근 AI 반도체 수요 급증,글로벌 공급망 재편,미중 기술 경쟁 등 외부 환경이 엔비디아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최근 실적에서는 AI 서버용 GPU 중심의 성장세와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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