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30 HaiPress
빈필하모닉 183년만에 첫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조 임명

해나 조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빈필)가 183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단원을 맞이했다. 주인공은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조(한국명 조수진)다.
빈필은 지난 22일 최종 회의를 거쳐 해나 조를 제2바이올린 파트의 정식 단원으로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필은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로,전통적으로 단원 충원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먼저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선발되고 난 뒤 수년간 빈필에서 수습 활동을 병행해야 한다.
조씨 역시 2022년 빈필 아카데미에 합류한 뒤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빈필 단원 투표를 거쳐 10개월 만에 최종 승인을 얻어냈다.
조씨는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3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12세 때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리스트로 데뷔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이수하고 맨해튼 음악대학에서도 수학했다.
2019년에는 뉴욕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한 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리사이틀을 연 바 있다.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도 조만간 조씨의 연주를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조씨는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의 지휘로 오는 11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빈필 내한 공연에 참여한다.

해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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