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 HaiPress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농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모습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미래 농업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전날 의왕연구소에서 농촌진흥청과 ‘착용 로봇 기반 농업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양희원 R&D본부장 사장과 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 후 엑스블 숄더 전시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왼쪽부터)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농촌진흥청 이승돈 청장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무동력 어깨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의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로보틱스랩은 올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농촌 현장에서 엑스블 숄더 효용성을 검증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농업 분야 착용 로봇 도입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착용 로봇의 농업 현장 적용 실증 및 확산 ▲농업 현장 착용 로봇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공식 홈페이지 화면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농업 분야에 엑스블 숄더를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고,농업 환경에 특화된 제품 활용 방안을 도출해 착용 로봇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농촌진흥청은 수요처 발굴과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하는 한편,엑스블 숄더의 현장 실증과 사용성 평가에도 협력한다.
한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지난해 11월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에서 엑스블 숄더의 사업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현대차,기아,현대트랜시스,현대로템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대한항공,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엑스블 숄더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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