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HaiPress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 경제계와 연대를 강화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방문했다.
대한상의는 일본 오사카에 최 회장 등으로 구성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오사카에서 열린 ‘제13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서 일본 경제계가 제안한 요청에 대한 화답으로 성사됐다.
양국 경제계 차원의 협력 분위기는 오는 10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과 12월 제주에서 열릴 ‘제14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의는 APEC에서 일본과 논의한 공통 과제를 토대로 제주에서 한 층 개선된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일 양국의 교역량은 1965년 2억 달러에서 지난해 772억달러로 약 352배 성장했다. 다만 상호 교역비중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새로운 협력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최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지정학적 위기,저성장,저출생·고령화 등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양국이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전략적·구조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경제공동체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양국 정상들 역시 한일정상회의 계기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와 역내외 협력 강화에 합의하는 등 한일경제연대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윤철민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다가올 APEC CEO 서밋과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할 소중한 기회”라며 “한국과 일본이 양자 협력을 넘어 역내 경제 아젠다를 공동 제안·주도하는 파트너임을 양국 기업인과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회장)이 지난 7월 16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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