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HaiPress
요즘 수리는 물구나무를 서서 소변을 본다. 물구나무를 서기 전에는 한쪽 다리를 쫙 벌리고 수컷마냥 오줌을 눴다. 그보다 더 전에는 전형적인 암컷처럼 쪼그리고 앉아서 눴다. 요즘 스타일은 ‘허세’다.
고양이의 허세 “꼬리 끝까지 부풀려라냥!”
꼬리털을 사방으로 뻗치는 일명 ‘꼬리펑(tail puffing)’은 고양이가 위협을 느끼거나 불안한 상태에서 나오는 방어 행동이다. 예를 들어 적을 만났을 때,자기 몸을 최대한 크게 위장해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해 몸의 털을 바짝 세우는데,이때 꼬리를 하늘로 세운 채 꼬리털까지 부풀리면 몸집이 실제보다 두 배까지 커 보인다고. 허세이기는 해도 꽤 쓸 만하고 충분히 이해가 된다. 실제로 최대한 부풀린 고양이 꼬리는 너구리 꼬리만큼 커 보이기도 한다.
고양이의 꼬리펑은 갑작스러운 큰 소리나 낯선 물체의 등장에 놀랐을 때도 작동한다. 이런 경우에는 고양이가 매우 예민한 상태이므로 스스로 진정하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한편,호기심이나 기분이 좋아 흥분했을 때도 꼬리펑을 한다. 집사가 장난감으로 놀아주거나 다른 고양이와 놀이할 때 과몰입해 움직임이 격해지고 흥분도가 오르면서 꼬리가 펑 하고 부풀려지는 것.
개의 허세 “오줌발을 더 높이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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