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HaiPress
상위 20개 업체 위반 사례,전체의 약 70% 차지
최다 적발 BBQ>BHC>맘스터치>메가커피 順
“본사 적극적 위생지도 나서야”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사진 = 연합뉴스]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매장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최근 5년간 3000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치킨·카페 등 9개 외식업종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2020~2024년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총 3133건에 달했다.
특히 상위 20개 업체의 위반 사례는 2189건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연도별 추이는 2020년 491건에서 2021년 501건,2022년 662건,2023년 759건,지난해 720건 등 5년 사이 46.6%의 증가율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BBQ가 20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BHC(186건),맘스터치(172건),메가커피(158건),컴포즈커피(153건),굽네치킨(140건),롯데리아(126건),교촌치킨(122건),처갓집양념치킨(98건),네네치킨(92건),동대문엽기떡볶이(85건),신전떡볶이(83건),호식이두마리치킨(79건),지코바치킨·맥도날드(75건),멕시카나·페리카나(73건),탕화쿵푸마라탕(69건),투썸플레이스(65건),더벤티(64건) 순으로 집계됐다.
음식 내 이물질 등 ‘기준 및 규격 위반’ 가장 많아
외식 프랜차이즈 난립 [사진 = 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치킨(1139건·36.4%),카페(617건·19.7%),햄버거(471건·15.0%),떡볶이(330건·10.5%),피자(267건·8.5%),마라탕(219건·7.0%) 등 순이었다.
위반 유형은 음식 내 이물질 등 ‘기준 및 규격 위반’이 1158건(37%)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위생교육 미이수 968건(30.9%),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36건(10.7%),건강진단 미실시 216건(6.9%),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85건(5.9%) 등이 적발됐다.
행정처분은 과태료 부과(1451건),시정명령(1321건) 등 전체의 88.5%가 가벼운 수준에 머물렀다. 영업장 폐쇄는 단 1건 있었고,영업정지 167건(5.3%),과징금 부과 110건(3.5%) 등이 내려졌다.
서미화 의원은 “먹거리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식약처와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본사 또한 가맹점 위생 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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