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HaiPress
트럼프,예상 밑돈 고용 통계에 “조작”
공화당 내에서도 “철 좀 들어라” 비판

에리카 매켄타퍼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해임된 매켄타퍼 국장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지명과 상원 인준을 거쳐 지난해 1월 말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4년이지만 정무직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언제든 해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매켄타퍼 국장은 2년 5개월가량 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물러나게 됐다.이후 전문가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고용통계국장을 지낸 윌리엄 비치 전 국장은 뉴욕타임스(NYT)에 “대통령 주장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다. (매켄타퍼 국장 해고는) 다른 통계의 독립성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켄타퍼 국장과 함께 인구조사국에서 근무했던 경제학자 마이클 스트레인은 워싱턴포스트(WP)에 “정부 통계가 정확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았다는 믿음은 중요하다. 대통령이 통계를 정치화했다”고 비판했다.대통령 입맛에 안 맞는 통계가 나왔다는 이유로 고위 공직자가 해고당하자 집권 공화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주)은 “숫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를 했다면,(트럼프는) 철이 들어야 한다”고 비난했다.한편 고용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이 수입 물가와 소비자 물가를 자극해 미 경제에 타격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경제가 비틀거리고 있다’는 사설을 통해 “미국의 일자리와 성장이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논평했다.한편 다음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전망을 진행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는 2일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80.3%로 분석했다. 7월 고용보고서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60%대였다.특색 농업을 통해 소득 증대의 새로운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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