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HaiPress
위성데이터로 고정밀 지도
토양·식생·기후 실시간 관찰
구글 딥마인드가 지구 관측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알파어스 파운데이션'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각종 지구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손쉽게 고품질 지도로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모델이다.
알파어스 파운데이션은 위성 분석 전용 AI다. 지구 전체를 가로×세로 10m 정밀도로 가상 스캔해 생태계 변화,농업 상황,기후 변화 등을 추적할 수 있다. 위성 영상,레이더,3차원(3D) 데이터,기후 시뮬레이션 등을 조합해 매년 1조4000억개에 달하는 지역 데이터를 생성한 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지구 지도'를 만든다.
이어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인간이 처리할 수 있도록 압축해 필터 형태로 지도에 표현한다. 각 필터는 토양 성분,식생 유형,지하수 위치,건물 분포 등 다양한 지표를 나타낼 수 있다. 알파어스는 남극처럼 위성 영상이 불규칙한 지역의 지형을 선명하게 복원했고,육안으로 구분되지 않는 캐나다 농지의 경작 패턴도 감지해냈다.
구글은 "이 모델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지역의 생태·기후 정보를 실시간으로 호출해 볼 수 있다"며 "식량 안보,삼림 벌채,도시화,수자원 관리,도시계획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풀기 위한 과학적 연구를 더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나 기업이 일조량·지하수 분포 등을 종합 분석해 최적의 태양광 패널 설치지와 기후 회복력이 높은 건축 용지를 찾거나,특정 작물 재배에 적합한 지역을 파악하는 데 쓰일 수 있다.
기존 구글어스 엔진은 위성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플랫폼이었지만 알파어스가 도입된 이후 맞춤형 고해상도 지도 생성까지 가능해졌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위성 분석 전용 AI 도입이 기후 변화 연구에 미칠 영향은?
디지털 지구 지도 기술 발전의 글로벌 환경 정책에 대한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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