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IDOPRESS
전국 4개 몰탈 공장에 도입…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 가동
보호장비 미착용·단독 작업 등 위험 요소 즉시 감지·알림

< 미스릴의 가디언-알파 AI 시스템이 적용된 삼표산업 인천몰탈공장 전경 / 출처 : 삼표산업 > 산업안전 특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미스릴(Mithril,대표 조정현)이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과 협력해 가동 중인 주요 공장에 자사 AI 안전 시스템 ‘가디언-알파 AI’를 도입한다.
미스릴은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인천,김해,세종,화성 등 전국 4개 몰탈 공장에 ‘가디언-알파 AI’를 설치하고,본격적인 현장 적용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삼표그룹의 이번 가디언-알파 AI 도입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작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가디언-알파 AI는 미스릴이 독자 개발한 산업안전 특화 인공지능 솔루션으로,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과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현장 내 위험 요소를 자동 분석하고,작업자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작업자가 안전모·하네스·안전고리 등 필수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거나 반드시 2인 1조 작업이 필요한 구역에서 단독 작업이 이뤄질 경우 즉각적으로 공장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위험 상황에 대한 경고는 물론,설비 제어,출입 통제 등 다양한 안전조치 기능과 연동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중장비와 작업자의 이동 경로를 AI가 실시간으로 추적·계산해 충돌 위험을 예측하고,긴급 상황 시 경고음을 송출하는 기능도 갖췄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가디언-알파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정현 미스릴 대표는 “가디언-알파 AI는 산업 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과 협력해 보다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미스릴은 산업안전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산업안전을 넘어 제조 공정,의료 진단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액상담배 규제법 제동···기재위 문턱 넘자 법사위서 막혀
1470원대도 위태로운 원화값…‘771조’ 국민연금, 환율 소방수로 나서나
“자동차 바꿀 계획이 있다면 다양한 저금리 혜택을 누리세요”
증시 훈풍에 지방금융도 들썩?…위기의 지방은행, 몸값 높아지는 이유
“女농민, 일하다 화장실 없어 불편” 한마디에…농막 화장실 등 규제 대폭 완화
“지금이라도 안 사면 손해”…가계대출 한달 새 4.8조 ‘쑥’ 4배 급증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