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HaiPress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끼어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견기업을 위한 전용기금 신설을 추진한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중견기업 전용기금 신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기금 신설 검토에 착수했다.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에 밀려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중견기업은 애매한 기준으로 정책금융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중소기업보다 정책금융 비중이 낮은데 은행 대출에서는 대기업보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2025년 중견기업 금융 애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자금 조달 경로 중 정책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11.6%에 불과했다. 중견기업들은 정책금융 접근에 제약이 큰 이유로 엄격한 지원 요건을 가장 많이 꼽았다.
산업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중견기업 기금 구조 및 운영 방안을 설계할 예정이다. 관련 법제 및 제도 정비 사항까지 폭넓게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신유경 기자]
중견기업 전용기금 신설 추진의 정책적 배경은?
중견기업 금융지원 강화가 산업 경쟁력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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