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HaiPress
‘플렉스 에티몰로지’란 ‘자랑용(flex) 어원풀이(etymology)’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쓰는 말들의 본래 뜻을 찾아,독자를 ‘지식인싸’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작은 단서들로 큰 사건을 풀어 나가는 셜록 홈즈처럼,말록 홈즈는 어원 하나하나의 뜻에서 생활 속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다우리는 단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지만,정작 그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쓰곤 합니다. 고학력과 스마트 기기가 일상화된 시대에,‘문해력 감소’라는 ‘글 읽는 까막눈 현상’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어는 사물과 현상의 특성을 가장 핵심적으로 축약한 기초개념입니다. 우리는 단어의 뜻을 찾아가면서,지식의 본질과 핵심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학교를 떠난 이들의 지식 인싸력도 레벨업됩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덕목으로 ‘소통’이 자주 언급됩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함께 해답을 모색해야 비로소 민심을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집단지성은 성장했습니다. 이 과정 자체가 바로 ‘소통(疏通: 트일 소,통할 통)’입니다. ‘막히지 않고 트임’,또는 ‘오해 없이 뜻이 잘 통하게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영단어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을 살펴보면,소통의 본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은 ‘공유하다’란 뜻의 라틴어 ‘communicare’에서 유래했습니다. 이는 ‘공통된/공동의’란 의미의 ‘communi’에서 왔으며,‘함께’를 뜻하는 ‘com’과 ‘책무’를 가리키는 ‘muni’의 합성입니다. 즉,커뮤니케이션은 ‘공동의 책임을 함께 나누는 활동’에서 출발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넘어,감정과 생각,책임을 ‘공유’하는 윤리적 행위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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