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캡처 가수 이효리가 ‘유퀴즈’에서 착용한 의상과 스타일링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지난 23일 공식 SNS 계정에 “‘유퀴즈’ 300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우리의 영원한 슈퍼스타 이효리가 온다”는 글과 함께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효리는 앞머리 없이 이마를 깨끗하게 드러내고,화려하고 커다란 귀걸이와 목걸이를 착용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페이즐리 실크 소재의 드레스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효리가 화제를 몰고 다니는 ‘슈퍼스타’인 만큼 영상이 공개되자,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은 “법력 높은 승려 같다”,“이효리라 소화한 것 같다. 올드한 스타일링이 아쉽다”,“너무 더워 보인다” “스타일리스트가 안티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엄청 특별해 보여서 잘 어울린다” “역시 패션 아이콘” “이효리만의 힙하고 멋있는 스타일”이라고 반기며 호응했다.

원피스와 목걸이의 가격도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가 착용한 의상은 생로랑의 올해 봄·여름(SS) 컬렉션 중 하나인 페이즐리 실크 트릴 소재의 드레스로,가격은 656만원이다.

나무와 가죽,메탈 등의 소재가 돋보이는 오버사이즈 목걸이는 441만원이다. 원피스와 목걸이 가격을 합치면 무려 1000만원짜리 코디인 셈이다.

2023년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포토행사에 등장한 이효리 이효리는 공식 석상에 나설 때마다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한 팝업스토어에서는 갈색 원피스에 보라색 체크 스타킹으로 매치한 독특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파격적인 주근깨와 페일(창백한) 메이크업으로 취재진 앞에 선 이효리는 관련 사진 기사를 SNS에 공유하며 ‘굴욕샷’이라는 평을 ‘이효리답게’ 소화했다.

지난해 KBS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매주 콘셉트에 맞는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으며,그룹 악뮤(AKMU)의 10주년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해 히트곡 ‘10 Minutes(텐미닛)’을 가창했을 땐 그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레드 크롭티에 데님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효리가 ‘유퀴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 MC’ 유재석과도 무려 5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회하는 이효리가 자신만의 특별한 패션 스타일에 대해 어떤 설명을 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