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도 이름이 운명을 결정?…‘쌍용차→KGM’ 바꿨더니, 3배 급증한 호감도

2025-05-28 IDOPRESS

쌍용차에서 KGM으로 변경한 뒤 호감도 급상승 [사진출처=KGM,매경DB/편집=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KGM)로 사명을 바꾼 이후 소비자 관심도와 호감도가 크게 증가하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26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KGM은 새로운 사명을 도입한 이후 약 2년(788일) 동안 134만1461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 시절의 66만6257건보다 101.3% 증가했다.

긍정률과 부정률은 각각 75.14%와 3.47%로 나왔다. 순호감도는 71.67%에 달했다. 사명 변경 이전 기간보다 3배(48.9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KGM은 이에 대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브랜드 혁신을 위한 전략이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KGM은 지난 2023년 사명 변경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EV 전용 플랫폼,SDV(Software Defined Vehicle),전동화,자율주행차,AI 기술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Enjoy with Confidence) 및 신규 브랜드 전략(Practical Creativity)을 공개하는 등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이미지 강화 및 수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해외 제품 론칭 및 시승행사에 직접 참관하는 등 KGM의 주력 시장을 찾아 각 지역의 딜러와 마케팅 협력 방안,수출 전략 등을 공유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키워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내기도 했다.

KGM의 지난해 수출 물량은 총 6만2378대로,2023년 KG그룹에 편입되기 전보다 38% 증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KGM 관계자는 “변화된 브랜드 전략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KGM은 70여 년의 역사가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기업이다. 1954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인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했다.

1977년 동아자동차,1988년 쌍용자동차를 거쳐 지난 2022년 KG그룹 가족사로 편입되면서 2023년 KG 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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