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맛집 올영·다이소도 긴장”…가성비 화장품 내세운 편의점 ‘눈길’

2025-05-27 IDOPRESS

편의점,3000원대 화장품 전면 확대


색조부터 기초까지 라인업 강화


전문 브랜드 협업도 활발


“올리브영·다이소와 경쟁 치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9일 색조 전문 브랜드 ‘손앤박’과 협업해 색조 화장품 브랜드 ‘손앤박 하티’(HATTY)를 선보인다. [사진 = GS리테일 제공] 편의점 업계가 ‘가성비 화장품’을 중심으로 본격 뷰티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다이소 등 기존 뷰티 유통채널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9일 색조 전문 브랜드 ‘손앤박’과 협업해 색조 화장품 브랜드 ‘손앤박 하티’(HATTY)를 선보인다.

하티는 유용한,편리한 등의 뜻을 가진 ‘HANDY’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BEAUTY’의 합성어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GS25의 전용 색조 라인이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인 신상품은 립 제품과 볼터치 제품을 겸한 립앤치크 5종과 아이브로우 2종으로 가격은 모두 3000원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가성비 높은 화장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GS25의 화장품 카테고리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2년 22.4% ▲2023년 37.9% ▲2024년 45.6% 등으로 매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부터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 한국콜마그룹 계열사 HK이노엔의 뷰티 브랜드 ‘비원츠’와 손잡고 기초화장품 4종을 추가 출시한다. [사진 =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역시 소용량 가성비 기초 화장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 무기자차선크림 50㎖(4900원) 출시를 시작으로 3000원짜리 메디필 1회용 스틱형 파우치 선크림 2종(각4입)과 모공리프팅샷세럼(4입)을 연이어 선보였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부터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 한국콜마그룹 계열사 HK이노엔의 뷰티 브랜드 ‘비원츠’와 손잡고 기초화장품 4종을 추가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화장품은 ▲PDRN 필오프마스크팩(3000원) ▲글루타치온 미세자극 세럼(3000원) ▲시카 콜라겐 리프팅 크림(3000원) ▲시카 콜라겐 카밍 패드(4500원)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특화 점포를 통해 뷰티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개점한 동대문 던던점에는 마녀공장,메디힐,셀퓨전씨 등 화장품 30여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CU 화장품. [사진 =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해 9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기초화장품 3종(세럼·물광팩·수분크림)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색조 제품을 선보였다. 립컬러틴트와 립글로스 등을 파우치에 담아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가격은 모두 3000원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이처럼 편의점이 가성비 화장품을 주력하자 기존 뷰티 유통채널인 올리브영과 다이소 등도 견제하는 분위기다. 편의점 화장품이 가격 경쟁력에선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올리브영이 뷰티 시장을 꽉 잡고 있었는데,다이소가 가성비 화장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이 다이소로 쏠렸다”면서 “그런데 이제는 편의점까지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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