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1 HaiPress
폐렴 회복 중 미사 참석해
가자 휴전,인질 석방 촉구
美부통령과는 비공개 면담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한 프란치스코 교황. 로이터 연합뉴스 폐렴에서 회복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축일인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해 “가자지구의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안젤로 코마스트리 추기경이 대신 집전한 부활절 야외 미사의 후반에 성 베드로 대성전 2층 중앙 ‘강복의 발코니’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교황은 추기경이 대독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남은 인질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전 세계의 반유대주의가 걱정스러운 추세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종교와 사상,표현의 자유와 타인의 견해에 대한 존중 없이는 평화가 있을 수 없다”라며 “전쟁 당사자들에게 휴전을 촉구하고 인질을 석방해 평화의 미래를 열망하는 굶주린 이들을 도와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부활절 메시지 대독에 앞서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약 3만5000명의 신자와 순례자에게 직접 “형제자매 여러분,행복한 부활절입니다”라고 인사했다. 군중은 “교황 성하 만세”라고 화답했다.
교황은 이날 휠체어를 탄 채 20분 넘게 미사에 참여했다. 미사가 끝난 뒤에는 차를 타고 성 베드로 광장 주변을 돌며 신자들과 반갑게 인사하기도 했다.
올해 88세인 교황은 지난달 23일,즉위 이후 최장기간인 38일간 입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했다. 의료진은 최소 두 달간 휴식을 권고했지만 교황은 건강이 꾸준히 회복되면서 최근 외부 활동을 늘려 왔다.
교황은 부활절 미사 참석에 앞서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비공개로 만났다.
교황청은 이날 성명에서 밴스 부통령이 바티칸의 교황 거처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부활절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오전 11시 30분 직전에 몇 분간 이뤄졌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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