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IDOPRESS
올해 1분기 수도권 분양 70% 급감
“공급 절벽 현실화 우려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남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 = 뉴스1] 미분양 문제 해결 없이 지방 위주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가 청약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청약시장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부동산 청약홈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아파트 분양사업장 308개 가운데 165개(53.6%)가 지방에 위치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43개 단지가 공급돼 전체의 46.4%를 기록했다.
문제는 지방 물량이 공급 과다와 경기침체가 맞물려 미분양으로 이어졌는 것이다. 올해 2월 기준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9179건으로 전체 물량(2만3722가구)의 81%에 달했다.
반면 ‘똘똘한 한 채’ 열풍에 힘입어 수도권 분양시장은 상대적으로 온기가 돌았다. 수도권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71.4대 1을 기록하며 지방 평균 경쟁률(7대 1)을 아득히 웃돌았다. 특히 2024년 1분기~2025년 1분기 평균청약경쟁률 기준 전국 상위 20개 단지 중 15개가 서울에 포진해 있었다.
수도권 분양시장으로 수요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외생변수(미국 고물가 장기화 우려,정치 변수)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아파트 분양물량 감소는 수도권 시장을 판가름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남혁우 우리은행 연구원은 “건설서가 자금난과 경기 불확실성을 이유로 분양일정을 연말까지 연기하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은 크게 감소할 수 있다”면서 “봄 분양성수기에도 현재 시장이 사실상 잠정 휴업상태인 것을 감안할 때 시장 활기 찾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 분양 증감률은 인천 -94.8%,서울 -74.5%,경기 -57.3%로 급감했다.
취디나(曲迪娜Qu Dina),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모델 스타 어워드'(Model Star Award)를 수상한 최초의 중국 모델
[현장] ‘우지파동’의 아픔 넘어…김정수 부회장 눈물의 ‘삼양1963’ 발표
‘밸류업 모범생’ 4대 금융지주 올해 총주주환원액 32% 늘린다
상가2채 건물주 이찬진…“임대료는 실비 이하로 통제해야” 내로남불
산업부 1급 5명 인사...실장급 새정부 인사로 교체 완료
국세청, 프린스그룹 탈세 정조준…AI 세정 대전환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