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HaiPress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 2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카카오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그룹사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워크숍을 열고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카카오는 연이은 악재로 위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최근 김범수 창업자가 건강상 문제로 퇴진하자 경영 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떠나며 겹친 잇단 악재로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사업 고도화 등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
19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그룹은 전날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주요 그룹사 임원들과 경영 워크숍 ‘원 카카오 서밋’을 개최했다. 카카오그룹의 경영 현안을 점검하고 핵심 안건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정신아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뱅크,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페이,카카오픽코마 등 16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CA협의체 관계자를 포함해 160명이 넘는 임원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15년 전 카카오는 모바일 혁명기 초입에 뛰어들어 사람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15년 동안에도 AI를 통해 다시 한번 삶의 풍경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AI를 기반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현재의 경영 환경을 ‘이노베이션 윈도(Innovation Window)’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이는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일시적으로 열리는 혁신의 기회를 뜻한다.
정 대표는 AI 대중화를 위한 그룹의 3가지 전략 방향으로 ▲카카오의 ‘카나나’부터 오픈AI의 챗GPT까지 다양한 언어모델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정책 ▲메시징·금융·모빌리티 등 그룹 내 주요 서비스를 하나로 엮는 에이전트 플랫폼 생태계 비전 ▲사용자의 일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심층 데이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한정된 자원으로 글로벌 빅테크들과 국경 없는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일단 해 보자’는 접근은 위험하다”며 “높은 시장 이해에 기반한 명확한 방향 설정,효율적이고 속도감 있는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임원들에게도 AI 시대에 걸맞은 신중하되 대담한 리더십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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