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HaiPress
투기성 수요 억제…가계대출 관리 차원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서울 지역의 전세대출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17일 NH농협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서울 지역 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임대인의 소유권 이전,선순위 근저당 감액·말소,신탁 등기 말소 등의 조건과 동시에 받는 대출은 취급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통상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 등 투기성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는 토지거래허가제 규제 완화 이후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 가격이 오르고 대출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가계대출 점검에 나선 것이다. 집값 상승이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9월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을 중단했다가 올해 1월 취급을 재개한 바 있다. 수도권 소재 2주택 이상 주택구입자금 취급을 제한하는 조치는 계속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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