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HaiPress
7월 초부터 공식 업무 시작

구찌의 새 아티스틱 디렉터 ‘뎀나’ 케어링 그룹과 구찌는 뎀나(Demna)를 구찌의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뎀나는 오는 2025년 7월 초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뎀나는 2015년부터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아티스틱 디렉터를 맡아 현대 럭셔리의 개념을 재정립하며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케어링의 회장 겸 CEO인 프랑소아 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는 “뎀나는 패션계,발렌시아가,그리고 케어링 그룹의 성공에 엄청난 기여를 해 왔다. 그의 창의적인 에너지는 지금 구찌가 가장 필요로 하는 요소다. 지난 10년 동안 쌓아 온 성과에 감사를 표하며,앞으로 그가 구찌에서 펼쳐 나갈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찌 CEO 스테파노 칸티노(Stefano Cantino)는 “뎀나의 독창적이면서도 강렬한 크리에이티브 접근 방식을 존경해왔다. 그는 브랜드의 레거시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더욱 견고해진 브랜드 기반을 바탕으로,구찌를 다시금 패션계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지속적인 문화적 영향력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뎀나는 “구찌 패밀리에 합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오랫동안 깊이 존경하고 동경해온 브랜드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스테파노와 팀원들과 함께 구찌의 놀라운 이야기에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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