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HaiPress
1999년 코스닥 상장 후 처음
주총에 ‘1610억원 전입’ 상정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KT알파 본사 사옥 <사진=KT알파> KT알파가 내년부터 주주 배당이 가능하도록 이익잉여금을 확보한다.
모회사 KT가 지난해부터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내놓는 가운데,KT알파도 상장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배당에 나설 방침이다.
13일 KT알파는 오는 27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2024년 제무제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에 전입하는 안은 향후 주주에 배당할 수 있는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T알파는 적입된 자본준비금 3598억원에서 1610억원을 감액하고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가능이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T알파는 지난 1999년 코스닥 상장 이후 한번도 배당을 진행한 적이 없다. 회사 측은 “자본준비금으로 인해 배당가능이익 산정이 불가능한 자본구조를 개선해 내년부터 순이익을 기반으로 이익배당이 가능하게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KT알파는 T커머스 채널 ‘KT알파 쇼핑’과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수익성이 늘면서 지난해 매출은 3882억원,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소폭 줄었지만,영업이익이 156.1% 늘어 2.5배 이상 커졌다.
한편 KT알파는 이번 주총에서 한수경 KT 시너지경영담당,김범민 KT 유선정책담당,임효열 KT 신규서비스담당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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