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1 HaiPress
기존 공연장의 금기,모두 허용
사진촬영·음식물섭취·이동 가능
뮤지컬에서 악명 높은 시체관극에 반기를 든,먹고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캬바레성수’와 ‘런던레코드’가 화제다. 시체관극이란 시체처럼 꼼짝 않고 관람하는 행위로 뮤지컬에서 지나치게 엄격한 관람을 강요하는 분위기를 뜻하는 무시무시한 말이다. 두 뮤지컬에서는 관객이 먹고 즐기며 춤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과 동영상도 찍을 수 있다. 기존 뮤지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다만 두 뮤지컬 무대의 규모는 좀 작다.
‘연남장 캬바레’에 이은 시즌2,‘캬바레성수 - 뮤지컬다이닝’
‘캬바레성수 - 뮤지컬다이닝’의 한 장면 <박윤예 기자> 서울숲과 한강으로 둘러싸인 서울 성수동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캬바레 성수’는 조금 특별하다. 국내 최초 캬바레 전문 공연 공간에서 배우와 관객이 말을 주고받으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다. 그동안 공연장에서 금기시되었던 모든 것들을 허용한다. 동영상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식사 및 식음료 섭취가 가능하고,공연 중 이동이 자유롭다.
공연은 ‘지킬앤하이드’ ‘맘마미아’ 등 유명한 뮤지컬의 넘버,발라드,록,팝,OST로 채워졌다. 즉흥극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넘버를 선보이는 뮤지컬 다이닝 ‘Chapter1-Great Hits’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프라이빗 오마카세,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을 기획 운영한 김영찬 셰프가 식음료 총괄 기획을 담당했다. 오는 3월 31일까지 캬바레성수.
‘캬바레성수 - 뮤지컬다이닝’의 한 장면 <박윤예 기자> 뮤지컬 ‘런던레코드’
뮤지컬 ‘런던레코드’의 한 장면 <엠스테이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런던 레코드’는 런던 외곽의 한 낡은 레코드숍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레코드숍 주인 존,세계일주를 마치고 숍에 방문한 찰리,오디션에서 떨어진 스칼렛이 레코드숍에서 만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지컬 ‘런던 레코드’도 조금 특별하다. 관객들은 공연 중 자유롭게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음식물 섭취도 가능해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제작사 엠스테이지는 이러한 관람 문화를 위해 공연장 내에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 중 언제든 문자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음식은 좌석까지 배달해준다.
특히 마지막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스탠딩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노래하고 춤추며 콘서트와 같은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오는 3월 31일까지 엠스테이지.
뮤지컬 ‘런던레코드’의 한 장면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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