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7 IDOPRESS
금융감독원이 약 24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한 IBK기업은행에 대한 검사 기간을 또 한번 연장했다. 금융사고 금액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기업은행이 자체 감사를 통해 부당대출에 연루됐다고 판단한 직원 수도 기존 4명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기업은행 현장검사에서 부당대출에 연루된 직원이 추가로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검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은행에서 239억5000만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서울 강동구 소재 기업은행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과다 대출이 나간 건이다.
기업은행은 자체 정기감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적발해 금감원에 보고했으며,이에 지난달 초부터 수시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검사 과정에서 추가 부당대출 가능성이 확인되자 금감원은 검사를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 직원뿐만 아니라 새로운 직원도 일부 부당대출에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더 면밀하게 관련 직원들의 기존 대출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 기간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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