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해 공조수사본부 차원의 영장 2차 집행 시도가 초읽기에 들어간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보수단체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5.1.10 [한주형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탄핵과 제주항공 참사 등 잇딴 대형 사건으로 새로운 소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뉴스 어플리케이션(앱)의 신규 설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뉴스앱 신규 설치는 31만건으로 2023년 12월의 19만건 대비 63.15% 증가했다. 이 회사가 신규 설치 통합 집계를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뉴스앱 설치가 월간 30만건을 넘긴 것은 이번을 포함해 단 세 번 뿐이다.

역대 최고치는 지난 대선이 열린 2022년 3월로 당시 뉴스앱 신규 설치는 39만건에 달했다.

대선 직전인 2022년 1월에도 뉴스앱 신규 설치는 32만건으로 집계됐다.

개별 언론사 뉴스 서비스가 포함된 종합뉴스앱의 경우 지난해 12월 한달간 24만건이 새로 다운로드됐다. 1년전 같은달 12만건과 비교하면 2배 뛴 것이다.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가 가장 많은 뉴스앱은 구글뉴스(31만9169명)로 나타났다.

종합뉴스앱 중에는 구글뉴스가 1위였고,조선일보(12만5391명),현지뉴스(11만3130명),금일뉴스(11만3130명),연합뉴스(7만5422명)가 뒤를 이었다.

이용자수 급상승 기준으로는 현지뉴스(2만2576명 증가),구글뉴스(1만9264명 증가),YTN(1만7675명 증가),MBC뉴스(1만5945명 증가),금일뉴스(1만3829명 증가),한겨레(9889명),연합뉴스(8254명) 등으로 집계됐다.